강북구, 우이천에 QR 생수 자판기…1인 하루 1병 무료 제공

13일부터 50일간 야외 무더위쉼터 3곳서 '오아시스 냉장고' 운영
벌리교에 QR 인증 자판기 시범 도입…자율방재단 18명 현장 관리

지난해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 사진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올여름 우이천에 QR코드 인증 방식의 무료 생수 자판기를 처음 도입한다. 1인당 하루 1병씩 제공해 폭염 속 야외 활동 주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돕는다.

강북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50일간 우이천변 야외 무더위쉼터 3곳에서 '오아시스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생수는 재간정 하부와 번창교 하부, 벌리교 상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생수를 공급한다.

올해는 벌리교 상부에 QR코드 인증 시스템을 적용한 생수 자판기를 시범 도입한다.

이용자가 자판기에 안내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인증용 QR코드를 받은 뒤 이를 자판기에 인식시키면 생수가 나온다. 이용 횟수는 1인당 하루 1개로 제한한다.

구는 자율방재단 소속 냉장고 지킴이 18명도 배치한다. 근무자들은 하루 3교대로 현장에 상주하며 생수 수량 확인과 배부 지원, 주변 환경 정비 등을 맡는다. QR 자판기 이용이 어려운 주민도 돕는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우이천을 찾는 구민들이 오아시스 냉장고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