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블루칼라 찾는 청년들…서울시, 기술교육원 개편
청년특화과정 신설 등 75개 과정 1836명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AI 확산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숙련기술의 가치가 커지면서 자동차·용접·전기 등 기술직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변화에 맞춰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하반기 교육생 1836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산업 수요와 시민의 진로 수요를 반영해 기술교육원 하반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총 75개 과정에서 교육생 1836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최근 2년여간 기술교육원 교육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용접·전기 등 숙련기술 과정에서는 청년층 비중이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접 과정은 올해 상반기 청년 비중이 약 60%까지 증가했고, 자동차와 전기 과정도 최근 모집에서 청년층 비중이 30~50%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청년층의 첫 취업과 직무 전환을 지원하는 청년특화과정을 신설했다. 지게차운전과 타일업,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 도배사, 소방기계안전관리, 용접사 등 6개 과정에서 모두 110명을 선발한다.
기술교육원은 청년특화과정 외에도 중장년 특화와 전문기술, 국가기술자격, AI·하이테크 융합 등 모두 75개 과정에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북부캠퍼스에는 전통기술의 현대적 계승과 문화산업 연계를 위한 '옻칠' 과정도 새롭게 개설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와 식사,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자는 각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시대일수록 사람의 손기술과 현장 경험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확대해 숙련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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