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소방정감 탄생…이오숙, 전남광주 통합본부장 승진

소방사 공채 출신으로 소방정감까지 올라
전북소방본부장·소방청 대변인·코로나19긴급대응과장 등 거쳐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이 13일 신년 브리핑을 열고 2026년 4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장수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이 여성 소방공무원으로는 처음 소방정감으로 승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장을 맡는다.

소방청은 7월 1일자로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의 승진 전보와 소방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정감은 소방총감에 이은 소방공무원 두 번째 계급이다. 여성 소방공무원이 소방정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임 본부장은 1967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쌘뽈여고와 한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한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12월 소방사 공채로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뒤 대전북부소방서 궁동파출소장, 대전동부소방서 대응구조과,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소방장비과, 충남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 소방방재청 119구급과 등을 거쳤다.

이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급과,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장, 대구북부소방서장,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소방청 코로나19긴급대응과장, 강원소방학교장, 소방청 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해 5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을 맡아왔다.

이 본부장은 2015년과 2021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올해 자랑스런 한남인상과 윤한덕 응급의료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같은 날 소방감 전보 인사도 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전남권역 부본부장으로,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대구소방안전본부장으로,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본부장으로 전보됐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과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