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3 도시, 서울' 본격 시동…오세훈 "G3 기획위원회 출범"
민선 9기 4년 설계할 최상위 전략기구…9월 G3 서울플랜 공개
김병민 前 정무부시장·이창무 교수 공동위원장 체제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선거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글로벌 톱3 도시 서울' 구상 실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민선9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할 최상위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G3 서울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민선9기 정책 청사진을 마련하는 핵심 기구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G3 서울플랜'을 마련해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G3 서울플랜'은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최상위 로드맵이다.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실행 기준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시정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서울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분야별 핵심 정책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해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G3 서울플랜'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약 70일간 집중 운영된다.
서울시는 위원회 출범에 앞서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두 공동위원장은 각각 시정 운영 경험과 도시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 논의를 총괄하며, 분야별 정책 과제가 'G3 서울플랜'의 비전과 전략, 실행계획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약 95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별 분과와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 등 총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7개 분야별 분과는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로 구성된다. 분야별 정책목표와 핵심 과제,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3개 특별분과는 △비전총괄분과 △청년특별분과 △균형발전특별분과다. 비전총괄분과는 서울의 미래 비전과 전략 체계를 총괄 조정하고, 청년특별분과는 주거·일자리·AI·고립 해소 등 청년세대의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균형발전특별분과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 체계와 추진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위원회는 학계 중심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정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청년세대, 경제·문화·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전문성과 현장성, 시민 체감도를 모두 담아낸 실행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각 분과에는 민간 전문가의 원활한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소관 실·본부·국장과 서울연구원 연구진이 함께 참여한다. 민간 전문가는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는 사업화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검토하며, 서울연구원은 의제 발굴과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위원회에서 논의할 과제는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주택 공급과 청년 정책, 건강관리, 수변·녹지 조성, 도시철도 확충과 출퇴근 교통, 민생경제, 돌봄, 안전 등 서울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핵심 과제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고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과제를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민생·주거·교통·돌봄·안전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을 중점 점검해 취임 초기부터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G3 서울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선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 과제를 공개하고,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함께 제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청사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다음 4년을 설계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민선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TOP3 도시로의 도약은 도시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며 "G3 서울플랜을 통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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