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 영국·헝가리 대학생이 알린다…서울시, '글로벌 특파원' 출범

해외 대학생 13명 선발, SNS 통해 콘텐츠 홍보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 5월 콘텐츠.(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영국과 헝가리 대학생들이 서울 문화 홍보대사로 나선다. 서울시가 해외 현지 청년들의 시선으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문화 특파원'을 처음 운영한다.

서울시는 해외 대학생으로 구성된 '2026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Seoul Global Culture Crew)' 온라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은 해외 대학생들이 현지에서 서울 문화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국학과가 있는 해외 대학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영국 SOAS 런던대와 헝가리 ELTE(외트뵈시 로란드대) 재학생 1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서울의 문화예술과 관광, 일상문화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발대식에 앞서 '내가 좋아하는 서울 문화'를 주제로 총 12건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참가자는 런던 한식 페스티벌 체험을 바탕으로 한국 음식을 소개했고, 헝가리 참가자는 서울의 '정(情)' 문화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달에는 '나만의 서울 여행 코스'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앞으로 서울의 야간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참여 국가와 대학을 확대해 글로벌 문화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해외 현지의 시각으로 서울 문화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문화 홍보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국가의 참여를 이끌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