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262억 원 모금…행안부, 답례품 품질 점검 나선다
광주 남구 방문해 운영실태 점검
전년 대비 모금액 11% 증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올해 5월 말 기준 262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답례품 품질관리와 민원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광주광역시 남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점검은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답례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기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균형발전국장과 유통·마케팅 분야 민간 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광주 남구의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살폈다.
광주 남구는 '1등급 한우 등심'을 대표 답례품으로 앞세워 지난해 전국 답례품 판매 1위를 기록한 지역이다.
점검단은 연말 등 기부 집중 시기에 대비한 답례품 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사례를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답례품 공급업체 관계자들에게 품질관리가 고향사랑기부제 신뢰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기부자 불편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산불 특별재난지역 기부금을 제외할 경우 전년보다 약 11% 증가한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의견 수렴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군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라며 "현장의 제안을 반영해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