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기업 한자리에…행안부, 첫 공공 AI 박람회

AI 행정 혁신부터 스타트업 기술까지 한자리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정부가 공공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AI 산업 육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AI 행정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첫 공공 AI 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디지털정부를 넘어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AI 민주정부'로의 전환을 알리고 공공분야 AI 혁신 성과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 AI 시장 확대와 국내 AI 기업 육성을 목표로 새롭게 기획된 산업 박람회 성격을 띤다.

개막식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등 5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K-AI Gov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진행됐다.

정부는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 전시관에는 삼성SDS(018260)와 LG CNS(064400), 네이버(035420) 클라우드, 카카오(035720)를 비롯해 앨리스그룹, 코딧 등 스타트업을 포함한 52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관은 AI 솔루션과 재해복구(DR), AI 플랫폼·클라우드, 스타트업 혁신기술 등으로 구성돼 행정업무 자동화부터 AI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까지 다양한 공공 AI 기술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에는 공공 AX 혁신기술 포럼과 재해복구 기술 포럼, AI 스타트업 세미나, 비즈니스 매칭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또 글로벌 공공 AI 포럼과 지방정부 AI 혁신 사례 공유 포럼, AI 챔피언 해커톤, 중앙·지방정부 CIO 협의회 등도 함께 열린다.

국민들이 AI 정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인과 청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 AI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AI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AI 민주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