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관 위원회 여성 참여율 전국 1위…5급 이상도 역대 최고

위촉직 여성 참여율 46.9% 기록…전년 대비 2.3%p 상승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45.8%…역대 최고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소관 위원회 여성 참여율이 전국 광역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도 4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지방정부 소관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 이행점검 결과'에서 위촉직 여성 참여율 46.9%를 기록해 전국 광역지방정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여성 참여 증가율도 2.3%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소관 위원회 197개와 자치구 소관 위원회 2373개 등 총 2570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양성평등기본법은 위촉직 위원의 특정 성별 비율이 전체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성평등가족부는 매년 지방정부 위원회의 성별 참여 현황을 점검해 공표하고 있다.

서울시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성별 균형 원칙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위원회 구성이나 위원 재위촉 시 양성평등담당관 협조결재를 받도록 하는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성별 균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위원회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가 개선 노력을 증빙하도록 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위원회뿐 아니라 공공조직 내 성별 대표성 확대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은 2021년 30.6%에서 2022년 32.9%, 2023년 36.3%, 2024년 40.7%, 2025년 45.8%로 매년 상승했다.

현재 여성관리자 비율은 성평등가족부가 제시한 2027년 목표치인 32.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위원회 성별균형은 특정 성별의 참여 비율을 높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 의사결정 구조에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행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전반의 성별 대표성을 확대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