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인도·우즈베키스탄 방문…정부혁신·재난안전 협력 강화
한-인도, 정부혁신 협력 MOU 체결 논의
한-우즈베키스탄, 공공행정협력포럼 개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해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재난안전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윤 장관이 이달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양국 정부와 공공행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도 방문은 지난 4월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정부혁신, 재난안전, 지역균형발전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 장관은 인도에서 지텐드라 싱 인사·공공민원·연금부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공공행정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정책 교류 협력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어 라지브 란잔 싱 농촌자치부 장관과 만나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발전 격차, 지방소멸 대응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지역발전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역 주도 성장 정책 사례와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미트 프로티 재난복원인프라연합(CDRI) 사무총장을 만나 재난복원인프라연합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국제 재난복원 협력체계 참여를 추진한다.
재난복원인프라연합은 2019년 인도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53개국과 세계은행, 유럽연합(EU) 등 12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해 가입을 제안해 왔다.
윤 장관은 오므 비를라 하원의장과 파루쇼탐 루팔라 인도-한국 의회친선그룹 리더와도 잇달아 만나 양국 정부와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평화와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재외동포 간담회를 통해 현지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탄질라 나르바예바 상원의장을 예방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디지털기술부 장관과 만나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정책과 'AI 민주정부'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정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아지즈벡 이크라모프 비상사태부 장관과는 2018년 체결한 재난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한다.
윤 장관은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공공분야 인공지능 도입과 활용, 데이터 기반 국가 재난관리 체계,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양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정책을 공유한다.
또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그동안의 디지털정부 협력 성과를 되짚고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디지털정부 협력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장관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에 정부혁신, 디지털정부, 재난안전관리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공공행정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양국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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