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남산 서머 페스티벌', 27일 개최

네이버 예약 통해 걷기 1000명, 공연 1000명, 도슨트 120명 모집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남산 곳곳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색적인 걷기 행사와 낭만적인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함께할 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선 남산길을 시원하고 재미있게 걸어보는 '펀앤워크(FUN&WALK)'를 준비했다. 워터포그·대형 얼음존 통과, 버스킹, 음악과 함께 춤추듯 걸어보는 댄스 구간 등 구간별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이색 걷기 행사다.

백범광장에서 팔각광장까지 걷는 약 6km 코스로, 시간 경쟁이 아닌 남산의 다양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북측순환로에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남측순환로를 따라 팔각광장까지 걷게 된다.

19시부터는 백범광장에서 오디션을 통해 입증된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낭만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구석구석 라이브 연계 공연을 시작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로이킴과 매력적인 저음을 가진 존박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의 여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팔각광장에서는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액막이 고양이 키링 만들기 △한국의 미를 담은 전통 책갈피 만들기 △전통 자개 부채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을 추억할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이달 중 개장 예정인 한국숲정원에서도 고품격 정원 도슨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남산의 숨은 매력과 한국숲정원에 담긴 고즈넉한 멋을 전문 숲해설가가 생동감 있게 들려줄 예정이며, 전통 나비 부채 만들기, 타투 스티커 체험 등도 함께 마련했다. 한국숲정원과 팔각광장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하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걷기행사와 공연, 도슨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과 SNS, 손목닥터 앱에서 안내되는 별도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관객 모집이, 오후 2시부터 이색 걷기 및 도슨트 참여자 모집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공연 1000명, 이색 걷기 '펀앤워크' 1000명, 도슨트 120명이며 참가비는 공연과 도슨트는 무료, 이색 걷기는 5000원이다.

행사와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남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2026 남산 서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초록빛으로 물든 남산의 여름을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