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 김미경 은평구청장 "경험의 차이로 은평의 미래 완성"

인수위 없이 곧바로 복귀…7대 핵심 비전 강조

김미경 은평구청장.(은평구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최초 여성 3선 구청장에 당선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선거 일정을 마치고 구정에 공식 복귀한다.

은평구는 김 구청장이 별도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없이 곧바로 집무실로 복귀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고 민선 9기 구정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여가·일자리·개발·교통·교육·국제 등 7대 핵심 분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은평에서 구의원 2선, 서울시의원 2선, 구청장 2선을 지낸 김 구청장은 이번 당선으로 3선 구청장에 올랐다.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구청장 3선에 오른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주요 구정 방향으로 '점·선·면 구상'을 제시했다. 구민 개개인의 삶을 책임지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수색·응암·불광·연신내·진관 등 5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마포·서대문·종로·고양시 등 인접 지역과 협력하는 광역화를 통해 서북권 협력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개발·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은평형 정비사업 쾌속 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 구역 지정부터 착공, 입주 완료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통합민원담당관'을 신설해 복잡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정례화해 개발사업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 의견을 신속하게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의 여성 3선 구청장이라는 영광을 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험의 차이가 미래의 차이'라는 것을 확실한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행정은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전이며 대형 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며 "중앙과 광역, 기초지방정부를 잇는 강력한 협력체계와 촘촘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은평의 확실한 미래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