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온다…행안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특별 현장점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운영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2 ⓒ 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정부가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부산시 등과 함께 BTS 부산 공연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숙박업소 불법·과다요금 행위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이달 29일과 6월 8일, 9일 등 총 세 차례 실시된다.

정부는 공연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관람객 불편을 예방하고 공정한 가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합동점검반은 숙박업소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과다요금 부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바가지요금 근절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를 강화하고 우수 지방정부에 대한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점검반은 바가지요금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관계 부처와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제재와 현장 계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숙박 예약 취소와 환불 등 관광객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번호 120과 관광불편신고센터 1330을 운영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BTS 공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부산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대외적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과 경남 양산·창원시 등 인근 지역의 대학교와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수련시설 등 1300여 개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