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년 멈춘 영희종합스포츠센터 재개관…6월 운영 재개

실내골프연습장·기구필라테스룸 신설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운영 중단 이후 장기간 문을 닫았던 영희종합스포츠센터를 새 단장을 거쳐 오는 6월 1일 다시 개관한다.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리모델링은 물론 실내골프연습장과 기구필라테스룸도 새롭게 들어선다.

강남구는 영희종합스포츠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18일부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희종합스포츠센터는 서울영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내에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이다.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육시설을 강남구가 운영한다.

센터는 민간업체 운영 부실 문제로 지난 2024년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주민들의 재개 요청이 이어지자 강남구는 관련 조례 개정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서울영희초등학교 협의를 거쳐 구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방식으로 정상화에 나섰다.

구는 이번 재개관을 앞두고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력단련장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냉난방기 등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GX룸과 샤워실, 탈의실 등 이용 편의 공간도 정비했다.

새로운 체육시설도 확충했다. 실내골프연습장은 13타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기구필라테스룸도 새롭게 마련됐다.

수영장은 5개 레인으로 운영된다. 강남구는 강습반과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어린이 수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구필라테스와 라인댄스, 요가, 줌바, 어린이 K-POP 댄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운영 방식도 바뀐다. 강남구는 구 최초로 자립형 민간위탁 방식을 도입해 자체 수입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은 대한생활체육지도자연합회가 맡는다.

센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접수는 18일부터 센터 지하 1층에서 현장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개관 초기인 만큼 종목별 수준 차이를 고려해 맞춤형 등록 방식으로 운영하고 향후 온라인 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랫동안 멈춰 있던 시설을 주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시설 개선과 운영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며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