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컬상권 창업가 24팀 선발…"최대 3000만 원, 2년간 지원"

상권분석, 마케팅 등 2년간 단계별 창업 지원

지역가치창업가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창업할 청년 창업가 24팀을 선발해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가치창업가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권 분석부터 팝업스토어 운영, 실제 창업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지역 상권의 특색을 결합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상권은 강서구 마곡미술길, 광진구 건대입구청춘대로, 동작구 노량진만나로, 중구 중앙아시아거리 등 로컬브랜드 5기 상권 4곳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은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총 24팀을 선발한다.

지원 분야는 음식점·카페 등 식음료, 소품숍·리빙용품 등 편집숍, 갤러리·독립서점·사진 스튜디오 등 복합문화공간 등이다. 해당 상권의 특색과 자원을 반영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우선 선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2년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1년 차에는 전문가와 함께 상권 분석, 사업모델 구축 및 고도화, 브랜딩 등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1대1 컨설팅이 진행된다. 팀당 20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가 지원되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성과평가를 거쳐 선발된 16개 팀은 2년 차 심화 과정에 참여한다. 부동산과 마케팅 등 실무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선배 창업가 및 상인회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실제 창업과 상권 정착을 지원받는다.

최종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창업가에게는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지원도 함께 제공돼 초기 창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5월 14일까지 지원신청서와 아이템 소개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월 말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청년들이 로컬상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인과 상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