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결제부터 분쟁 상담까지"…'서울 프리랜서 온', 시장 안착 성공

1월 정식 운영 후 계약금액 1.2억…프리랜서-의뢰인 '모두 만족'

서울 프리랜서 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문제를 예방하고, 실적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이 정식 운영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계약 금액 1억2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개월간 시범운영 실적 약 1억1400만 원을 넘어섰다.

'서울 프리랜서 온'의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2066명, 총계약 금액 2억35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시범운영 초기 2개월(2025년 4~5월)과 정식 운영 기간 2개월(2026년 2~3월)을 비교했을 때 가입자 수는 약 3배, 계약 금액 약 7배 증가했다.

시는 정식 오픈과 함께 진행된 플랫폼 개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 프리랜서 온은 '안심결제' 단일 기능만 제공했지만, 올해부터는 계약·결제·실적 관리·분쟁 상담·일거리 정보까지 통합 제공 중이다.

현장 체감 효과도 뚜렷하다. 프리랜서는 '안심결제'를 통해 대금지급 지연에 대한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거래 내역과 연계된 실적 관리 기능으로 자기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서울 프리랜서 온' 이용 확산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 이용 기업에 보증 비율 상향과 보증료율 우대를 지원하고 정책자금 신청 시 장기·저리 자금 혜택도 제공한다. 또 서울경제진흥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시에는 가산점(환산점 0.6점)도 지급한다.

아울러 민·관 협력을 통한 '서울 프리랜서 온' 플랫폼 활용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 및 제도와 연계해 이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참여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짧은 기간 '서울 프리랜서 온'이 거둔 성과는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걷어내고 프리랜서를 노동자로서 온전히 보호해 줄 안전망이 되어 주리라 기대된다"며 "프리랜서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공정한 거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