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부터 밤샘돌봄까지"…서울시, 육아 지원 한눈에[서울in]

"밤 9시까지 긴급 신청"…양천구, '밤샘 긴급돌봄' 27곳 확대
구로구, 산후조리비용 지원 확대…셋째 낳으면 150만원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보육실 모습.(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주말 키즈카페부터 야근·출장 시 긴급돌봄, 출산 이후 비용 지원까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필요한 육아 지원이 서울 자치구별로 확대되고 있다. 긴급돌봄과 산후조리 지원 등 정책 내용은 자치구마다 이용 대상과 비용, 신청 방법이 달라 미리 확인해두면 도움이 된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파리공원과 오목공원에서 주말마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한다. 4~9세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3회, 회차별 2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5000원이다. 건축가, 동물농장, 우주 등 5가지 테마 놀이를 통해 역할체험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육자의 야근·출장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도 확대됐다. 어린이집은 기존 23개소에서 27개소로 늘었고, 초등학생 형제·자매까지 함께 맡길 수 있도록 개선됐다. 운영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초등학생은 '우리동네 키움센터' 9곳에서 밤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긴급 신청은 당일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홍제폭포 인근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 트램펄린, 클라이밍, 인터랙티브 미디어 놀이시설 등을 갖춘 실내 놀이공간으로 만든다. 홍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수변 입지를 활용해 놀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 안내포스터.(구로구 제공)

출산 이후 비용 지원도 강화됐다. 구로구는 산후조리비용을 첫째 100만 원, 둘째 120만 원, 셋째 이상 150만 원으로 확대했다. 쌍둥이는 220만 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에는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기존 60일에서 180일로 늘었다. 지원금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의약품 구매, 산후 운동, 심리상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임신과 초기 양육 단계 지원도 이어진다. 용산구는 임신부와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용산아이사랑교실'을 운영한다. 출산 준비, 산후관리, 모유수유, 오감발달 놀이 등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해 단계별 육아 정보를 지원한다.

서초구는 임산부 대상 '도담도담 태교밥상'을 운영한다. 연 6회 진행되며 임신기 영양교육과 쿠킹클래스를 통해 식단 구성 방법을 배우고 조리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동구는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 74종을 정리한 '강동 맘편한 세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출산 가구와 예비 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자와 전자책 형태로 제공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