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편…극한재난 대응 강화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운영 및 평가 체계를 개편해 극한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실질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2005년 도입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표준화된 절차 정착을 통해 각 기관의 재난대응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만 재난이 대형화·복합화되고 새로운 유형이 지속 발생하면서 기존 훈련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훈련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은 △극한상황을 고려한 훈련 체계 마련 △대규모 재난 대응을 위한 통합연계훈련 확대 △훈련평가 환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앞으로는 기존 대응 절차를 반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측을 초과하는 최악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한다.
정상적인 지휘통제가 어려운 극한상황까지 반영하고, 광역 단위 재난을 상정해 인접 지방정부 간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연계훈련도 확대한다.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위기관리매뉴얼 개선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환류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개편 사항은 훈련 평가지표에도 반영했다.
개편 내용은 올해 상반기 훈련(5월 11~22일)부터 적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6일 담당자와 평가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사전 컨설팅을 통해 기관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재난 훈련과 위기관리매뉴얼, 그리고 실제 대응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려 훈련 성과가 실질적인 재난 피해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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