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긴급 신청"…양천구 '밤샘 긴급돌봄' 27곳 확대

초등 형제까지 돌봄 지원…안전 인증제 도입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인증 현판식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왼쪽)이 참석했다.(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양육자의 야근과 출장, 질병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신청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한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23개소였던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27개소로 확대하고, 12개월 이상 7세 이하 영유아뿐 아니라 초등학생 형제·자매까지 함께 돌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혔다. 운영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긴급 신청 가능 시간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응답소(120)를 통해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양천구는 관내 '우리동네 키움센터' 9개소와 협약을 맺고 초등학생(6~12세)을 대상으로 한 밤샘 긴급돌봄도 서울시 최초로 도입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이며 당일 오후 7시까지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 '시설 인증제'를 도입해 표준화된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특약 가입을 추진해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2023년부터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양성평등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돌봄 공백 해소는 핵심 과제"라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한 24시간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