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정상회담…'글로벌 AI 기본사회' 협력 강화

인공지능정부 및 재난안전 협력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2026.4.1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정부와 재난안전 분야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AI 기술을 통해 국민 기본권을 실현하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이니셔티브'를 공동 선언했다.

'AI 기본사회'는 AI 기술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는 인간 중심의 포용적 전략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AI 기반 행정 서비스와 재난안전 혁신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양국은 공공데이터와 행정 경험을 결합한 AI 기반 서비스 모델을 공동 구축하고 확산해 AI 민주정부 구현과 글로벌 AI 기본사회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분야 AI 협력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중단된 AI·디지털 정부 협력센터를 2027년부터 재개소해 양국 간 기술과 정책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AI 활용을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확산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재난 예측과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공유와 공동 분석을 통해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 AI 수요가 창출되면서 민관 협력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호중 장관은 "양국 간 협력을 통해 AI 민주정부 모델 확산과 함께, AI 기반의 공공부문 혁신을 민간 생태계와 연계하여 글로벌 AI 기본사회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