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 생기면 언제나"…중구, 초등생 '일시·아침 돌봄' 무료 지원

중구 초등돌봄교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중구는 '일시 돌봄'과 '아침 돌봄'을 통해 긴급한 상황이나, 출근 시간대 돌봄 틈새를 책임진다고 1일 밝혔다.

두 서비스 모두 초등돌봄센터를 통해 무료 제공되며, 센터 정기 이용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일시 돌봄'은 월 10회까지, '아침 돌봄'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일시 돌봄'은 보호자의 출장이나 야근, 병원 방문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구 내 초등돌봄센터 18곳 전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이용일 2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이용 횟수를 기존 월 5회에서 10회로 확대하고, 증빙서류를 간소화해 이용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이용률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출근 시간대 돌봄 부담을 줄이는 '아침 돌봄'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학교 내 9개 센터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학교 밖 약수키움센터에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이용횟수에 제한이 없고, 학교 밖 약수키움센터에서는 등교 동행 서비스도 지원해 준다.

현재 중구에는 학교 안 9곳, 학교 밖 9곳 등 총 18개 초등돌봄센터(정원 약 990명 규모)가 있다. 돌봄 시간 중에도 학원에 갈 수 있고, 자녀의 입·퇴실 여부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특히 구는 공모사업 등을 통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론 급·간식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일시돌봄 이용 어린이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돌봄 신청 방법도 간편하다. 학교 내 돌봄센터는 전화로, 학교 밖 센터는 전화 또는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언제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