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니페스토본부 공약이행 평가서 'SA 등급' 받아

공약이행률 SA 등급…244개 공약 중 36개 완료·165개 추진

서울시청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발표한 '2026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서울시는 종합평가에서 SA등급(총점 평점 93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개발한 공약이행 관련 질의 서식에 전국 광역시·도 및 교육청이 답하는 방식 및 홈페이지 모니터링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5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종합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은 시도는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광주,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9곳이었다. 단체장이 공석인 대구시와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위한 세부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했다.

서울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SA등급(평점 90점 이상)을 받았다. 전체 계획총계에 대한 재정 확보율은 62.90%로 나타났으며, 전체 재정 집행률은 22.81%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오세훈 시장 공약의 지난해 말까지 이행 현황을 살펴보면, 총 244개 공약 중에 완료 공약 36개, 이행 후 계속추진 공약 165개 등 82.38%(201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정상추진은 38개이다.

서울시의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 확보 내용을 살펴보면, 공약이행 재정계획 총계 66조530억1200만 원 중 지난해 말까지 총 41조5458억6300만 원(62.90%)을 확보했다. 확보된 전체 재정의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국비 9.76%, 시도비 41.38%, 시군구비 1.78%, 민간·기타 47.08%였다. 이중 공약이행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15조664억4300만 원(22.81%)이 집행됐다.

한편 지난 2025년 12월 말 기준 시도지사 완료·이행 공약은 전년도 51.62%보다 28.71%포인트(p) 늘어난 80.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지사 공약 총 2023개의 공약 중 완료된 공약은 14.88%(301개), 이행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65.45%(1324개)로 집계됐다. 4년 전 2022년과 비교해 보면 민선 7기 4년 차의 완료·이행 공약 비율 74.98%보다 5.35%p 상승한 수치다.

공약이행을 위한 시·도지사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확보율은 35.73%에 불과했다. 민선7기 4년차 전체 재정 확보율 50.29%보다 14.56%p 낮은 수치다.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집행률도 24.21%로, 민선7기 4년차 재정집행률 37.74%보다 13.53%p 낮았다.

특히 재정규모가 공약의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30개 공약(3조4000억 원 이상)의 재정확보율은 12.91%에 불과했다. 재정이 필요한 사업임에도 확보재정이 전혀 없는 사업은 68개였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