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한 달 앞…50개 기업·기관 정원 조성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5월 1일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5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약 3만 3000㎡ 규모의 기부정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숲과 주변 일대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180일간 진행되며 총 71만㎡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부정원 면적은 약 3만 3000㎡로 2024년 9개소, 2025년 30개소 대비 크게 늘었다.
박람회는 주제인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에 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을 통해 공원에 들어서면 한국마사회가 조성한 '마중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울숲이 1980년대 말까지 경마장으로 사용됐던 역사적 배경을 담아 군마상 주변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입구의 넓은 잔디광장 주변은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계룡건설(013580), 호반건설과 SH공사가 참여한 정원으로 꾸며진다. 꽃과 휴게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시민들은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박람회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숲 호숫가 주변에도 기업과 기관 정원이 조성된다. 공모 작가 정원 2개소를 포함해 삼표산업, 무신사, 영풍문고, 카카오, 롯데월드, 농심, 클리오 등 기업과 울산시, 경기도 등 지자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가유산청 등이 참여한다.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과 벤치가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경마장 경주로를 활용한 순환산책로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천일에너지, AIA생명, 디올, KB증권, 신한카드, GS칼텍스, KB국민은행, 포르쉐코리아, 현대글로비스(086280) 등 글로벌 브랜드와 금융권이 참여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정원을 선보인다.
기부정원 50개소는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5월 1일 개막과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50개 기업, 기관이 서울숲에 조성하는 1만 평 기부정원은 박람회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라며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정원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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