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시행…"국제 에너지 위기 대응"

성북구가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했다.(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했다.(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는 국제 유가 상승과 자원안보 위기 경보 발령에 대응해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이 보유하거나 직원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10인승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한다. 제도는 지난 25일부터 시행돼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운영은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끝번호 요일제' 방식이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적용 시간은 평일 24시간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 및 영유아 동승 차량, 장거리 출퇴근 차량,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기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북구는 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 1차 경고 후 반복 위반 시 징계 등 제재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승용차 5부제는 국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조치"라며 "구민들도 에너지 절약과 제도 참여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