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재산 73억…'대항마' 정원오 전 구청장은 18억 [재산공개]
공직자 재산변동 공개…서울시 재산킹은 조성명 강남구청장 '462억'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총재산이 약 73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손실이 발생하면서 1년 전보다는 약 1억5000만 원 줄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재산은 18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2억7000만 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 '재산킹'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차지했다. 46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오 시장의 재산은 72억8961만 원이다. 1년 전보다 1억1593만 원 줄었다.
보유 중인 서울 강남 대치동 주택(25억8400만 원)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고양 일산동구 성석동 토지( 1억3727만 원)의 가격은 올랐지만, 주식에서 다소 손실이 발생했다.
오 시장과 배우자의 증권 가치는 25억887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억630만 원 감소했다.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 등 코인 관련주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보유 종목은 엔비디아와 아이온큐 등을 팔고 테슬라와 팔란티어 등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억9260만 원의 예금을 보유했으며, 채무는 없었다. 이외에도 송영수 작가의 조각품 5점(총 5500만 원), 롯데 휘트니스클럽과 반얀트리 회원권(총 1억3200만 원)이 전년과 변동 없이 신고됐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재산은 18억2390만 원이다. 1년 전보다 2억7429만 원 늘었다.
정 구청장은 본인 명의의 전남 여수 토지(5267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성동구 행당1동 아파트(9억7400만 원)를 보유했다. 자동차는 2018년식 현대 아반떼를 가지고 있었다.
예금은 7억4693만 원이며, 주식은 3035만 원으로 나타났다. 보유 중인 종목은 맥쿼리인프라와 삼성전자였다.
서울시 주요 공직자와 25개 자치구청장 중 '재산킹'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이다. 재산이 462억6049만 원에 달했다. 이마저도 1년 전보다 19억4458만 원 줄어든 수치다.
조 구청장은 토지 129억334만 원, 건물 316억9014만 원을 보유했다. 또 자동차 3대(7680만 원)와 예금 31억2392만 원도 가지고 있었다. 이외에 채권 120억2741만 원과 채무 139억4560만 원이 있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52억4759만 원의 재산으로 구청장 중 2위였다. 서울시청과 자치구 중에서는 오세훈 시장에 이어 3위다.
이어 전인한 서울시립대 부총장(48억4680만 원),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45억2061만 원),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44억6470만 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43억8236만 원) 순이다.
이외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성보 행정부시장의 재산은 각각 12억1005만 원, 13억8175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시의회에서는 최호정 의장 재산이 57억9540만 원으로 나타났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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