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브랜드 '고서울', 디자인어워드 석권…'새 도시아이콘 도약"

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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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 지난해 2월 개발하고 적용에 들어간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고서울(Go Seoul)'이 글로벌 디자인 기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공공디자인 분야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고서울(Go Seoul)'이 △독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 2025 시카고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 △독일 2026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등 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교통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시민 이동 편의와 도시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도입된 '고서울(Go Seoul)'은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전국 최초 교통 통합브랜드이자 서울 교통체계의 상징적 아이콘이다.

브랜드 핵심 요소인 '고(GO)'는 서울의 역동성과 시민 이동성을 상징하며, 기존에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됐던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하는 서울 교통'을 표현했다.

현재 도심, 종로구 및 강남권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3278대, 정류소 및 환승센터 44개소, 온열의자 450개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3854개소 등에 적용돼 있다. 시청역과 잠실역에도 시범 설치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향후 시내버스 대폐차, 지하철 전동차 및 역사 종합노선도 1만4935개 교체 등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디자인어워드에서 '고서울(Go Seoul)'은 시내버스, 지하철, 한강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복합적인 교통수단을 하나의 체계로 간결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서비스 디자인의 실용성과 도시 브랜드로서의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앞으로 통합브랜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글로벌 도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서울(Go Seoul)' 인지도 조사 및 개선사항 도출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브랜드 고도화와 지속적인 운영·관리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고서울 통합브랜드는 서울 교통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집약한 디자인 체계로, 단순한 시각 디자인을 넘어 교통 이용 경험 전반을 개선하는 정책적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