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립준비청년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가동…"홀로서기 돕는다"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2026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는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 이후 사회에 나오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생활안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 △ 전문코칭 등을 통한 자립역량 지원 △멘토링 결연 등을 통한 심리·정서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금 외에도 최대 5년간 2500만 원의 자립정착금, 최대 1800만 원의 생활보조수당, 대학 등록금 최대 1200만 원, 학원비 최대 400만 원 등 전국 최고수준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 자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자기 주도성을 확립, 목표 설계와 실천방법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코칭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워크숍은 다음 달 1일 저녁 7시,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28명이 참석하고, 전담 코치와 1대 1로 만나 프로그램의 취지와 향후 진행 방식에 대해 안내받게 된다. 참여자들은 코칭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월 1회 모니터링을 통해 개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 청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멘티는 기존 20명에서 24명으로, 멘토는 22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이 사업은 보호종료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을 만들어주는 정서지원 사업으로, 멘토들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청년들을 만나 고민 상담, 문화공연 관람 등을 함께하며 하며 정서적 유대를 쌓게 된다.
특히 올해 멘토단에는 금융전문가, 사회적기업가, 교수, 변호사,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가, 미술치료사, 창업지도사 등 총 26명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분야에 맞춰 진로·금융·법률 상담까지 지원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멘토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멘티들과 친목을 다지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데이'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 프로젝트'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만의 따뜻하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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