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중기 특검은 최악의 악질 특검…반드시 처벌받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 2026.3.17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민중기 특검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꾼 최악의 악질 특검"이라며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또다시 직격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진행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재판에 출석한 이후 연이어 민중기 특검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 5일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특검"이라고 정의했고, 6일에는 "가해자는 건드리지 않고, 피해자만 법정에 세운 '악질 특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에는 "특검이 아닌 공범"이라고 했으며, 18일 "법왜곡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도 오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중기 특검은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눈을 감고, 오히려 피해자를 기소해 선거기간에 재판 기간을 일치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는 "오늘 명태균이 증언석에 선다.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면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며 "지난번 강혜경에 이어 오늘 재판도 명태균 사기 범죄 자백과 위증이 뒤섞인 교활한 말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1차 공판에서 강혜경은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 조작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며 "강혜경의 법정 증언에 의하면, 명태균은 선거철마다 출마 예정자를 찾아다니며 사기 대상을 물색하는 '모집책', 강혜경은 명태균의 지시로 안에서 숫자를 조작하는 '조작책', 김태열은 문제가 생기면 혼자 법적 책임을 뒤집어쓰는 '바지 총책'으로 강혜경은 법정에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그럼에도 민중기 특검은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눈을 감고, 오히려 피해자를 기소해 선거기간에 재판 기간을 일치시켰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꾼 최악의 악질 특검,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