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서울시의원 "정원오, 구청장 시절 소식지로 세금 낭비" 직격

성동구 소식지에 연간 4억 사용…"강남·강서·광진·은평의 2배 수준"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 추진하는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광화문 감사의정원에 대해 "세금 낭비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하자, 국민의힘 소속 윤영희 서울시의회 의원이 성동구 소식지의 세금 낭비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성동구의회에서는 '세금 낭비' 문제가 단골 지적이었다"며 "성동구는 매달 구정 소식지를 무려 7만 부씩 발행하고, 연간 4억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구민 27만 명 가운데 네 명 중 한 명이 매달 그 소식지를 반드시 읽어야 할 물량"이라며 "성동구보다 인구가 두 배 가까이 많은 강남구·강서구·광진구·은평구도 약 2억 2000만 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인구 54만 명의 강서구와 비교하면 성동구의 홍보비는 인구 대비 3배가 넘는다"며 "본인 치적을 홍보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예산 낭비인데, 이건 아깝지 않느냐"고 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가 프레스데이에서 광화문 감사의정원에 대해 "세금 낭비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비판한 데 따른 반박인 셈이다.

윤 의원은 "오죽하면 성동구 의회에서도 '남는 소식지는 공동주택 복도 등에 널브러져 버려질 뿐이다', '각 부서는 돈이 없어 곡소리를 내는데 매년 수억 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전형적인 운동권식 내로남불"이라고 평가했다.

그르면서 "남의 티끌을 찾기 전에 본인 눈의 들보부터 보라"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