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층건축물 안전 집중 점검 착수…"화재 위험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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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홍콩의 고층 아파트 대형 화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고층건축물 13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전수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12일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와 강동구청 건축안전센터 담당자가 참여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앞선 긴급 점검에 이어 이달부터 5월까지 건축 분야 외부 전문가와 함께관내 고층건축물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이상' 고층건축물로 모두 135개소다. 올림픽파크포레온(54개소) 등 공동주택 11개 단지,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4개소) 등 주상복합 3개 단지가 주요 대상이다.

구는 방화구획 및 경계벽 상태, 방화문·방화셔터 관리 상태, 피난 시설(승강기 등)거리·개수의 적정성 등 건축법상 화재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보완하고, 건축물 관리자가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전수점검은 다른나라의 재난 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고층건축물에 특화된 관리대책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