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취업날개' 확대…15개 지점 운영
지난해까지 10년간 누적 38만 명 이용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청년 구직자의 면접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 '취업날개 서비스' 운영 지점을 기존 12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약 6만 명의 청년에게 면접 정장 대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시작된 취업날개 서비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38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7.9%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랑구 태릉점, 송파구 송파점, 서대문구 신촌홍대점 등 신규 지점 3곳이 추가돼 총 15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지점이 없었던 중랑구와 송파구에도 운영 지점이 생기면서 동북권과 동남권 청년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서비스 대상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체험형 인턴 면접과 인공지능(AI) 면접, 비실시간 영상 면접 등에도 정장 대여가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예약 후 지정된 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 체형에 맞는 정장을 선택해 대여할 수 있다.
정장은 1회 3박4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정장뿐 아니라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대여 기간 중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 예약 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제대군인의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이용 연령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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