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정책 5개년 계획 수립…41개 사업에 375억 투입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가 향후 5년간 청년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41개 사업에 375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계획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닌 정책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 수요를 반영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용산구는 앞으로 5년간 △일자리(12개) △주거·복지(12개) △교육·금융(7개) △문화(3개) △참여·권리(7개) 등 5대 분야에서 총 41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31개 사업에 신규 사업 10개를 추가해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첫 취업부터 경력 개발까지 생애 전 과정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특강', '청년기업 융자지원', '공인중개사 1일 체험 프로그램'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1인가구 지원사업'과 '용산 청년 든든케어 사업(심리·법률상담)' 등을 통해 주거와 정서,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금융 분야에서는 '용산 Young-Expert 미래 역량 교육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핀테크 등 미래 산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처음만나는 재테크 하이(High)' 등 금융 프로그램으로 자산 형성과 재무관리 교육을 지원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축제 개최',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 문화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청년이 정책 수립과 연구, 평가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정책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3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약 45%인 172억 원을 일자리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 대상이 아닌 지역의 동반자이자 성장의 주체로 인식하는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의 생활 전반을 촘촘히 지원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함께 성장하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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