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 통유리 360도 전망 명소…'광진교 8번가' 3일 개장

광진교 8번가 모습.(서울시 제공)
광진교 8번가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한강 교각 아래 이색 전망 명소 '광진교 8번가'를 3일 개장하고, 7일에는 개장을 기념한 음악공연 '선셋 스테이지 in 광진교 8번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교 8번가는 광진교 아래 여덟 번째 교각 하부에 위치한 전망형 문화쉼터다.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조성돼 360도 파노라마 한강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닥 강화유리 구간에서는 한강 위를 걷는 듯한 체험도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3월과 11월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월부터 10월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1만 5369명, 2024년 3만 3183명에 이어 2025년에는 10만 7453명이 찾으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방문객은 9858명으로, 한강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해 시설 전반을 정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공연장을 라운지로 상시 개방하고, 단열·방음 기능이 부족했던 천공형 천장을 교체하는 등 노후 시설을 개선했다. 방문객 설문조사에서는 이용 만족도 긍정 응답이 91.9%로 나타났다.

올해는 요가 클래스 '선셋 요가', 가족 대상 실내 캠핑, 격월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운지 공간에는 플랜테리어를 활용한 포토존도 새롭게 조성한다.

한편 개장 기념 공연 선셋 스테이지 in 광진교 8번가는 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김태은과 재즈밴드 튠어라운드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팝재즈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 예약 없이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광진교 8번가를 찾는 모든 분이 올해도 도심 속 작은 힐링 공간에서 지친 하루를 잊지 못할 낭만적인 하루로 바꾸는 행복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