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삼일절을 사흘 앞둔 26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직원, 구청어린이집 원생들이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2.26 ⓒ 뉴스1 박지현 기자
삼일절을 사흘 앞둔 26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직원, 구청어린이집 원생들이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2.26 ⓒ 뉴스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를 주제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와 시민·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는 3·1독립선언서의 끝맺음 문구에서 인용한 표현으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로 대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담았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와 기념공연 등 주요 식순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 세대가 참여해 3·1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민족대표 33인 양한묵 선생의 후손 양윤우 씨가 낭독한다. 애국가는 3·1운동에 참여했던 연희전문학교의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혼성합창단 '아브낭뜨'가 제창한다.

기념공연은 1919년 독립의 외침부터 오늘날 대한민국까지, 시대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국민의 역사가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4막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서도밴드와 소리꾼 이윤아가 '희망의 아리랑 Part 1'을 열창하며 막을 연다. 이어 1919년 탑골공원의 청년에서 2026년 현재 국민이 독립선언서를 이어받아 낭독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만세삼창은 영상 속 독립선언서 낭독 인물이 무대에 올라 이종찬 광복회장의 선창에 맞춰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희망의 아리랑 Part 2' 대합창이 이어지며 미래 세대가 중심이 돼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노래한다.

이번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 112명이 선정됐다. 미국에서 한국 독립을 지지하는 연설과 기고 활동을 펼친 고(故) 헨리 닷지 아펜젤러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포상이 직접 수여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기념식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시민 참여 행사 '기억을 찍다, 독립을 잇다'를 진행한다. 3·1독립선언서 원문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과 독립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는 '메시지 월'을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 태극기 네임택 3100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 누리집과 지방정부 소식지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