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골목형상점가' 효과 입증…일부 상권 외식업 매출 20%↑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골목형상점가' 가운데 선유도역·선유로운 상권의 외식업 매출이 미지원 상권 대비 평균 2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에 따르면 기존에 지정된 양평2동 '선유도역·선유로운 골목형상점가'와 신길1동 '샛강두리 골목형상점가'의 매출액은 지정 이후 모두 증가하며 상권 활성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선유도역·선유로운 골목형상점가는 외식업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선유로운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영향으로 외식업종 매출액이 전체 지원기간 동안 미지원 상권 대비 평균 20% 증가했다. 축제와 상권 소개, 골목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 확산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샛강두리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8월 대비 40대와 50대 유동인구가 각각 19%, 16%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4.7% 늘었으며, 외식업 매출은 6.5%, 소매업은 4.2% 상승했다. 지역 주민의 일상 소비 관련 매출이 증가하며 생활밀착형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정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선유도역 △대림중앙 △샛강두리 △선유로운에 이어 △별빛뉴타운 △대림동 우리 △양평1동 어울림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 △영등포 로타리상가 등 5개 상권을 추가 지정해 현재 총 9개 상권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구는 △보행로 및 바닥 정비 등 상권 환경 개선 △경영 현대화 지원 △특성화시장 육성 △명절 이벤트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조직이 없거나 미흡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조직화를 지원해 지정 대상 상권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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