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 연찬회…기관 간 신속 대응 논의

행정안전부 행안부 청사 외경 전경.
행정안전부 행안부 청사 외경 전경.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경찰·소방·해양경찰·군·지방정부 등 265개 기관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재난안전통신망 정책 방향과 기관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2026년도 재난안전통신망 주요 추진사항'이 공유되고, 사용기관의 현장 활용 사례도 발표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해군, 어업관리단, 전남도청 등과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3시간여 만에 승객 267명 전원을 구조했다.

경남 진주시도 지난해 여름 기록적 폭우 당시 침수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댐 방류량 조절, 배수펌프장 가동, 도로 통제 등을 관계기관과 공유해 하천 범람 위험 지역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켰다.

아울러 행안부와 사용기관,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 특강과 통신망 운영 현황 공유도 함께 진행된다.

행안부는 연찬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범순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은 "재난 상황에서 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핵심 요소"라며 "재난안전통신망이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