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면·공사장 등 '해빙기 취약시설' 1만 292개소 안전점검

4월 10일까지 47일간 실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대책회의.(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사면·공사장·도로시설물 등 취약시설 1만 292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47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가 1901개소, 25개 자치구가 8391개소를 각각 맡아 실시한다.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도 현장에 동행해 위험요인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 역시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약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로·공원·건설현장·옹벽·절토사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시민 안전예방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현장점검에 앞서 지난 13일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시설 유형별 안전관리 방향과 점검 기준을 정비했다. 또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를 통해 점검 일정과 역할 분담 등을 공유하며 시·구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점검은 균열·변형 여부, 배수 상태, 지반 이상 징후 등 해빙기 특성에 따른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중대 결함이나 긴급 위험이 확인된 시설은 사용을 제한하고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한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취약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한 즉시 조치부터 보수·보강이 필요한 후속 조치까지 꼼꼼히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