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러 가지 않을래?"…강서별빛우주과학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개기월식
개기월식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서구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개기월식을 맞아 다채로운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정월대보름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예정된다. 이날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달을 붉게 물들여 보이게 하는 '블러드문'도 볼 수 있다.

오후 6시 49분 달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9시 3분에 끝난다. 이번 월식은 끝날 때까지 육안으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이에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달의 숨바꼭질'을 주제로 △개기월식 기념 특강 △내 손안의 붉은 달 △야간공개관측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3월 3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개기월식 현상에 대한 천문특강이 열린다. 정월대보름에 보이는 별자리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10분부터 '내 손안의 붉은 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의 변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달 모양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또 오후 7시 30분부터 방화근린공원 원형광장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해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야간공개관측회가 열린다.

다음 달 13일 오후 7시에는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의 천왕성 발견 245주년을 기념한 특강이 진행된다. 목성과 천왕성을 비롯해 오리온 대성운 등 깊은 우주 천체를 관측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 15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세계 최초로 액체 연료를 사용한 로켓을 발사한 고다드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새 학기와 봄을 맞아 활기차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천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천체현상에 맞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예약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 및 강서별빛우주과학관으로 하면 된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