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5월까지 비상 대응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1월 20일부터 운영

18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0.10.18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대공원은 봄철 산불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예년보다 12일 앞당긴 지난 1월 20일부터 조기 가동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를 위해 공원 내 흡연 및 화기 사용 등 취약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상시 감시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불재난 위기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에 따른 대응도 차등 적용한다. 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희귀 동·식물 보호를 위해 동물원 관리도로와 산림욕장길을 전면 통제한다.

통제 상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한다. 방문객이 사전에 통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산림욕장길 등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