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번 지방선거 시대정신, 서울시민 자부심 지키는 게 승부"
"서울은 대한민국 대표도시…서울시장 선거가 지선 이끌어"
- 한지명 기자, 이비슬 기자,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이비슬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에 대해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계속 지켜갈 수 있느냐의 승부"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방송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대표 주자로 서울시장 선거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사실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라며 "이번 지방선거 전체를 총체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선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선거가 서울시장 선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제가 당 지도부 노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수정 요청을 해온 행보나, 앞으로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나 마음가짐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입장에서 제가 해야 할 몫과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비전을 설정하는 영역에서 시대정신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디자인해 왔다고 스스로 자평하는데, 이번 선거는 그런 정책 행보가 지속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것이 제가 '서울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 바탕"이라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또 "이제 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이 요구된다"며 "과거에는 도쿄나 상하이, 싱가포르를 떠올렸겠지만, 이제는 당당히 '아시아 대표 도시는 서울'이라고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걸맞은 서울의 위상을 계속 갖추고 선도해 나가는 것, 그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이 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글로벌 도시 순위를 상세하게 언급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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