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5년 정보공개 평가 결과 공개…평균 91.2점

561개 기관 대상, '최우수' 115개 선정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 실적을 평가한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국가·지방 공공기관 등 모두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사전정보공표, 원문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다. 평가 기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91.2점으로 지난해 92.5점보다 1.3점 하락했으나,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90점대를 유지했다. 행안부는 질적 평가 비중 확대 등 평가 기준을 강화한 점과 신설 기관의 운영 미흡이 점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별 등급을 보면 '최우수' 115개, '우수' 170개, '보통' 271개, '미흡' 5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총점 100점 만점 기준 60점 미만인 미흡 기관은 전체의 0.9%로, 2년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 가운데 충청남도교육청은 사전정보공표를 충실히 운영해 정보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동두천시는 비공개 대상 정보 범위의 세부 기준을 정비해 정보공개 결정의 일관성과 객관성을 강화했고, 대전광역시 중구는 정보공개심의회를 전면 대면 방식으로 운영해 청구인 중심 제도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서부발전이 생산 문서 목록을 적극 공개하고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운영해 정보 품질 관리를 강화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임원 이상 결재 문서의 원문 공개를 활성화해 선제적 정보 제공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행안부 누리집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공개했다. 향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평가 분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 기관에는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미흡 기관에는 정보공개 운영 실태 개선 권고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내실 있게 점검·평가하여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