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소멸 앞둔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기부…9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공무국외출장 마일리지 활용해 신학기 학용품·생활용품 지원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공무국외출장 과정에서 적립돼 소멸될 예정이던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아동양육시설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소멸 예정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구매한 신학기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성우보육원(대전 대덕구)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원이 국외출장 시 적립되는 마일리지로,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보너스 좌석 부족이나 보유 규모 제한 등으로 실제 활용되지 못한 채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행안부는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기부 행사를 2020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직원과 퇴직자 3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89만9689마일, 약 90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모았으며, 이를 통해 신학기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행안부는 향후에도 공적 마일리지 등 활용도가 낮은 자산을 발굴해 기부와 공익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