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폭설에 중대본 가동…지자체, 비상근무(종합)

1일 대설주의보…중대본, 제설작업·한파계층 안전관리
서울, 출근 배차 30분 연장…경기 '비상 1단계' 근무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김종훈 최대호 기자 =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대중교통 출근 집중 배차를 연장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일 중대본에 따르면 기상청은 전날(1일) 오후 10시 서울 전 지역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대설주의보 대상 경기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의정부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광주 △양평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평창평지 △횡성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중대본부장) 중대본 가동과 함께 취약시간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상 기상에 대비해 강설 실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요 도로와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 △버스정류장 주변, 이면도로 등 후속 제설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가용 매체를 활용한 안전수칙 안내 등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중교통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30분 연장한 오전 9시 30분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대상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으로 오전 9시 30분까지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유지하고, 평소보다 20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오전 9시 3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하며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버스의 경우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운행이 불가한 구간을 신속히 제설하는 등 자치구·유관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도 역시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취약시간 강설 대비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강설 전 사전 제설제 살포 △민자도로 제설관리 등을 지시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시작된 이번 눈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서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