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충족률 77%로 평균 웃돈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신규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정원충족률 77.0%로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평균(71.4%)을 웃도는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이 공동체를 구성해 입소 대기를 공동으로 조정하고 보육프로그램 운영, 교재·교구 활용을 공동 추진하는 보육모델이다.
2021년 14개 공동체(58개소)를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를 통해 현재 서울 전역에 100개 공동체, 418개소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은 공동체 내에서 입소 대기와 정·현원 현황을 공유하고 필요시 상호 조정을 통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며 안정적인 현원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소 및 반 편성 조정에 참여한 어린이집 비율은 2023년 31.7%에서 2024년 50.6%, 2025년 60.0%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성과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2025년 실시한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양육자 93.7점, 원장 92.1점, 보육교사 84.2점으로 참여 주체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양육자들은 공동체 단위 행사 참여와 아동 자연 경험 확대를, 원장과 보육교사는 공동체 내 학습과 경험 공유를 통한 보육 전문성 강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서울시는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 중이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3년간 공동프로그램 운영비 연 500만 원과 운영협의회 회의비,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며, 지원 종료 공동체는 자립공동체로 전환해 최대 5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공동체 20개를 모집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총 120개 공동체, 500여 개소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기한은 이달 10일까지이며, 3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과 공모 절차를 안내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 보육모델"이며 "뜻을 함께하는 어린이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협력 보육의 성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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