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6 녹색서울실천사업' 참여단체 모집

기후·자원순환·생태 등 5개 분야…단체당 최대 2000만 원 지원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중랑천의 생물 사진 전시회(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시민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2026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98년부터 이어져 온 공모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교육 △환경보건 등 5개 분야, 총 13개 지정사업과 자유 주제의 일반사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비영리법인·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총 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사업에는 지역 기반 기후 불안 심리지원 시범사업,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단체 협력 모델 개발, 초소형 전자제품·2차 전지 안전 수거 시민참여 사업, 다회용기 사용 확산, 멸균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등이 포함됐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 개선과 환경 의식 제고를 목표로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 선정은 사업 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단체 역량, 예산계획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최근 3년 연속 선정됐거나 5년간 4회 이상 선정된 단체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1월 12일 오전 9시부터 2월 3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2월 중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모 취지와 추진 절차, 예산 편성 지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기후환경본부 '제로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한편 지난해 우수사례로는 시민과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중랑천 멸종위기종을 모니터링한 사업, 학부모와 어린이가 참여한 생태놀이터 운영, 생태전환 체험 숲 조성 사업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례를 공유해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사업 수행 단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선정 내역과 사업계획서, 최종 실적 보고서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