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지역 대표 커뮤니티로 성장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소개.(영등포구 제공)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소개.(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영등포구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가 개설 1년 만에 가입자 5000명을 넘어서며 지역 대표 청년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개설된 공식 청년 온라인 플랫폼이다. 여러 기관과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카페에는 하루 평균 13건의 청년 정책 정보가 게시되고 누적 게시글 수는 7500여 건에 이른다.

또 취업·창업, 주거·경제, 문화·예술, 결혼·육아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별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책 카드뉴스 '주간청년'과 영상 콘텐츠 '청년클립'을 통해 정책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눈에 띈다. 지원사업 정보를 접한 청년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사례와 주거·경제 정보를 공유받아 주거비 부담을 줄인 사례 등 다양한 경험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설된 카페는 최근 6개월간 가입자 수가 급증해 2024년 말 725명에서 올해 12월 기준 5700여 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네이버 카페 주제별 순위 '나이/또래' 부분 TOP100에서 20위에 오르고, 월평균 방문자 수 역시 2만 명을 웃도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정책 전달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는 소통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