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세금 아낀 지방정부 어디"…'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
전남도, 과천시 대통령상 수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재정운용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왔다. 2022년부터 확대·개편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지방재정운용 우수사례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지방세 증대 △세외수입 증대 등 4개 분야에서 접수된 총 186건의 사례 중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33곳의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통합재정운용평가는 △수입 증대 △지출효율화 △재정 집행 △재정계획·관리 등 4개 분야의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광역지방정부에서는 전라남도가 기초지방정부에서는 경기도 과천시가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지방재정분석은 재정건전성·효율성·계획성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13개 단체와 재정개선도가 높은 1개 단체를 선정했다. 울산광역시 본청, 충청북도 충주시, 경상북도 청송군, 부산광역시 금정구 등 4개 단체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는 주민참여를 통해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민주성을 강화한 우수 지방정부 22개를 선정했다. 경기도 본청, 제주특별자치도 본청, 경상남도 거창군, 서울특별시 은평구 등 4개 단체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방정부를 선정해 특별교부세를 지급했다.
광역 지방정부 대표로 인천광역시 본청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수여 받았고, 시·군·구 지방정부 대표로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대구광역시 군위군,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각각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았다.
윤호중 장관은 "지방정부의 우수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지방정부가 스스로의 권한으로 지역의 사정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분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