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개당 10포인트 적립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은평구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기존 불광2동·역촌동 주민센터에 이어 수색동 주민센터에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1대를 추가 설치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용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설치된 회수기는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는 전용 기기로, 페트병 절단 기술을 적용해 동일 공간에서 보다 많은 양을 수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센터 후문에 설치돼 주민 접근성도 고려했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회수기 운영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추가 설치를 계기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확대하고, 자원 재활용률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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