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울 출근길 지하철 20회 증차, 버스 집중배차 30분 연장

비상근무 1단계 발령

첫눈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 특보'를 발효했다. 2025.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4일 내린 폭설로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5일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20회 늘리고 버스 출근길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영한다.

시는 5일 아침 최저온도 -5도로 도로결빙 및 미끄러짐 사고 등을 고려하여 비상근무 상황 유지겠다고 밝혔다.

시는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자치구·유관기관 등의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내부순환도로 등 일부 통제됐던 구간은 모두 통제가 해제됐다.

시는 간선도로·자동차전용도로 등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결빙구간,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 미흡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제설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