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7곳 선정…고흥군 대통령표창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상생·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7개 기관과 개인 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 5점(기관 1점·개인 4점), 국무총리표창 7점(기관 2점·개인 5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4점으로 구성됐다.
대통령표창은 전남 고흥군이 받았다. 고흥군은 구내식당 직영화, 사무공간 리모델링, 보육시설 개소 등 근무환경 개선과 정기 노사협의회 운영을 이어오며 협력적 노사문화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충남 천안시와 경기 안성시에 돌아갔다. 천안시는 기관장 주재 '월례차담회', '노사 오픈토크쇼' 등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육아공무원 주4일 근무제, 여성숙직제 도입, 단체협약 체결 등으로 근무여건 개선을 이뤘다. 안성시는 정례 워크숍·세미나 등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노사 간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경기도 시흥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전남 광양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개인 유공자 9명도 정부포상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서울 강서소방서 소속 김길중 씨, 대구시 소속 김영진 씨, 고용노동부 소속 김정채 씨, 전남 고흥군 이정수 씨 등 4명이 받았고, 인천시교육청·전북특별자치도·부산시·경남도·천안시 소속 공무원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건전한 공직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도입됐으며, 올해까지 159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전남 완도군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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