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기반 AI 스타트업 발굴…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는 3일 청주 오스코에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하고 공공데이터 기반 AI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최종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대회에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46개 기관이 주관한 예선에 총 3856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AI와 공공데이터의 시너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결선 참가팀들은 시각장애인·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모두의 AI', 재난·사고 위험 조기 감지를 위한 'AI 안전 기술',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AI 경영 서비스' 등 공공성과 실효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사는 공공데이터·AI·시장·창업 분야 전문가 7명과 10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는 국민평가단의 점수와 ChatGPT 기반 'AI 심사 점수'를 비교하는 이벤트도 처음 진행됐다.
왕중왕전 시상은 제품·서비스 개발 5개 팀, 아이디어 기획 5개 팀 등 총 1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 5점(기관 1점, 개인 4점), 국무총리표창 7점(기관 2점, 개인 5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4점으로 구성됐으며, 두 부문을 합쳐 총상금은 1억 원이었다.
10개 팀 외에도 역대 수상 기업 가운데 뷰티 플랫폼 기업 '화해'(2013년 최우수상),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2019년 최우수상)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특별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팀들은 내년도 '공공데이터·AI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데이터 품질 확보와 서비스 구현 관련 컨설팅을 받게 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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